리오 다이어리/캘리그라피 리오글씨

캘리그라피 시작하기, 펜과 종이.

2017.01.04 00:07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캘리그라피를 보면서 내게 묻는다. 어떤 펜과 종이로 시작할 것인지. 오늘은 캘리그라피를 하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가 자주 사용하는 펜과 종이제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기서 추천하는 제품을 좋고 나쁨을 평가하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방법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캘리그라피를 하는 것에 가장 큰 기본이 된다.



사실 캘리그라피를 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펜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그러나 이 포스팅에서는 특별히 한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FABER-CASTELL'의 'Pitt Artist Pens brish' 제품이다. 색상의 톤이 '진하다'라는 느낌보다는 은은하게, 또는 부드럽게 표현되는 느낌이다. 설명서는 높은 내광성, 방수성, 지속성, 무취, 무산성, 중성이라는 특징을 표기하고 있는데 종합적으로 이 펜을 사용해본 결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캘리그라피 펜에 있어 "아주 우수하다."



특별히 펜을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고, 세트로도 묶어서 판매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12색의 세트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인 캘리그라피 색 표현에 있어 꼭 필요한 색들만 선택되어 있다. 구매할 당시에 여러가지 브러쉬 사이즈가 있었는데 세트로 묶어서 파는 제품에는 모두 'B' 사이즈만 들어가 있는 듯 하다.



다음으로는 종이다. 캘리그라피를 하는데 종이는 참 중요하다. 질감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고, 낮은 단가의 종이의 경우 번지게 되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할 때가 있기도 하다. 오늘 추천하는 캘리그라피 용지에는 이렇게 생겼다.



표지부터 '캘리그라피'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캘리그라피 사용자들에게 맞춘 제품인 듯 하다. 사실 이 제품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한가람문구에서 구매했는데 큰 문구점이 아닌 이상 이 제품을 찾기는 힘든 듯하다. 원점으로 돌아와서 종이는 A5 사이즈다. 은은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이 아닌 한지다 다른 모양도 있었지만 나는 이 제품만을 선택하여 여러 세트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종이를 모두 뜯어 카피라이트와 스탬프를 프린팅하여 사용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진정한 고수는 도구에 연연하지 않는다. 물론, 도구가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보이는 연필로도 충분히 좋은 캘리그라피의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진정한 작가로서 캘리그라피를 시작한다면 나만의 도구를 먼저 찾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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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OPARK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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